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은 개막에 앞서 박람회장인 일산호수공원 일원에 총 1만 534㎡ 규모에 2만 송이의 장미를 식재한 장미원을 조성했다.
재단 측은 “박람회 기간 관람객들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핀 장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박람회는 전통정원, 생태정원, 텃밭정원 등 정원 3곳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시 연출로 체험 및 예술성을 강화했다. 지역 화훼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박람회장 전체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진다.
우리나라 각종 자생화와 수중식물은 물론 높이 10m, 길이 20m의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도 기대를 모은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채로운 야외 정원을 다양한 코스로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입장객들에게 선보인다"며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생화와 수중식물이 있는 자연학습원과 수변정원, 지속 가능한 미래의 장미원을 연출하는 순환정원 등 다양한 야외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단 측은 입장권 사전 예매 기간인 19일 내에 티켓을 구매하면 최대 33%를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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