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괴산읍 동진천 둔치에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동진천 하천기본계획이 복원지구에서 친수거점지구로 변경 고시됨에 따라 사업비 10억 원(도비 7억 원, 군비 3억 원)을 들여 정용리 일원에 파크골프장을 짓기로 했다. 군은 여가를 즐기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구장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편리하게 생활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괴산에는 현재 1곳의 구장이 조성돼있다. 괴산읍 서부리 일원에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1만 5483㎡ 규모로 지난 2022년 4월 준공된 괴산파크골프장은 총 18홀을 갖췄다. 군은 파크골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군민들이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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