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기반의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벨 테라퓨스가 인공와우 청력재활 디지털치료제 임상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인공와우 수술 후 요구되는 재활 기간 단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팀과 진행하며 연구참여자들은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들로 청력재활 디지털치료제 사용군과 대조군으로 나뉘어 3개월간의 치료 후 언어검사를 통해 치료의 효과를 평가받는다.
이재은 벨 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디지털치료제가 인공와우 환자들의 재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병원의 의료진과 언어재활사 분들께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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