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유치 등을 위해 7박9일 동안의 독일 출장길에 오른 이민근 안산시장이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로 꼽히는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메세)에 참석해 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2일(현지시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진행했다.
박람회장 내 별도로 마련된 세미나룸에서 진행된 IR은 이 시장이 직접 피칭을 진행했다. 안산 사동(ASV)지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글로벌 투자기업과 잠재 투자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첨단로봇·제조 기반의 신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비전 및 전략을 소개하고, 지정 타당성 및 인센티브 등에 대해 다양한 질의응답을 이어 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산시는 국내 최고의 산·학·연·관의 혁신클러스터와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자타공인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최적의 도시’"라며 “향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루어냄으로써 4차 산업의 핵심인 로봇산업 발전의 선두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 시장은 이어 관내 참가업체인 대화기전과 네스트필트, 센텍 전시장을 각각 찾아 기업별 전시 기술을 확인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코트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관 및 주제별 기업관을 순차 방문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등 최신 산업 동향을 파악했다.
이 시장은 또 한국로봇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제조 로봇, 서비스 로봇, 로봇 부품 및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로봇 분야 한국관 및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등 세계적인 로봇 기업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시 경제자유구역 세일즈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세일즈 행정을 기반으로 유수의 해외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4 하노버산업박람회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 현지에서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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