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어린이와 노인·장애인과 같은 영양 취약계층의 맞춤형 급식관리 지원을 확대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강화군, 동구, 연수구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해 현재 5개에서 8개 센터로 확대 설치·운영한다.
또한 2025년까지 옹진군, 중구에 추가 설치해 10개 군·구 모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에서 발표한 ‘전국 지자체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확대’ 정책 보다 1년 단축된 기간이다.
2019년 7월 서구에 시범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남동구, 계양구에 설치, 2023년에는 부평구, 미추홀구에 추가 설치했고, 현재 노인·장애인 급식소 190개소, 4567명이 수혜를 받고 있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 50인 미만 소규모 노인·장애인 급식시설을 순회 방문해 △건강상태·질환별 맞춤형 식단제공(고혈압식, 당뇨식, 치매예방식, 소화기 장애식 등) △ 이용자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영양관리카드 작성 및 상담 △이용자, 보호자, 종사자(시설장, 조리원, 요양보호사 등) 식생활 교육 등 맞춤형 급식관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시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소규모 급식소를 지원하고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11개(군·구 1개소, 서구 2개소)를 운영 중으로, 어린이 급식소 1873개소, 5만4086명이 수혜를 받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1개 센터, 총 113명의 영양사가 근무하고 있다. 급식소별 전담영양사 관리제를 운영해 급식소별 특성에 따른 1:1 집중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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