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24일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극원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고 문화예술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념공연 ‘못말리는 프랑켄슈타인’을 관람한다.
‘못말리는 프랑켄슈타인’(연출 남궁호 연극원 교수)은 원작 ‘프랑켄슈타인’에 코미디를 더해 패러디한 작품으로 공간과 관객의 위치 변화를 통해 각 주인공 관점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예종 졸업생인 배우 최재림·송상은 씨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1993년 한예종 음악원에 이어 1994년 연극원은 연기, 연출, 극작, 무대미술 등 연극예술 각 분야에서 연기상, 연출·작품상, 희곡상, 무대예술상 등 수상자를 꾸준히 배출하며 연극예술인을 양성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출신 배우로는 오만석(2006, 2009 KBS 연기대상 등), 진선규(범죄도시, 극한직업), 박소담(검은사제들, 기생충), 장혜진(기생충), 이누팜(오징어게임) 씨 등이 있으며, ‘하얀 앵두’, ‘리어’ 작품을 쓴 극작가 배삼식 씨와 연극 ‘모범생들’, ‘키리에’, 뮤지컬 ‘아가사’ 작품을 연출한 연출가 전인철 씨도 이곳 연극원 출신이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 전문 예술인력 양성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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