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전작들이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으로 출간된다.
쇼박스는 오는 25일 '파묘'의 메가폰을 잡은 장재현 감독의 전작인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엮은 각본집이 출간된다고 밝혔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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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최초로 공개되는 각본집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작품들을 담았다. 두 명의 가톨릭 사제를 중심으로 한 오컬트 미스터리 '검은 사제들', 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담은 '사바하', 한국 오컬트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파묘'까지 ‘장재현 오컬트’의 각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책을 통해 모든 영화의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장재현 감독의 숨겨진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검은 사제들' 속 라틴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로 표현되는 대사와 '파묘'에 등장하는 ‘험한 것’의 고대 일본어 대사 등을 활자로 담아내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은 장면, 대사, 지문을 수록해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은 오는 25일부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을 통해 예약 판매되며 오는 5월 16일에 정식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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