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측이 22대 총선에서 12석을 얻은 배경과 관련, 시민들에게 받은 ‘누룽지 케이크’를 그 이유 중 하나로 내세웠다.
22일 조국 대표와 조용우 정무실장은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대표가 식당 주인으로부터 대형 누룽지를 선물 받은 사진을 공개했다.
조 대표는 “어제 전주에서 ‘전북 총선 승리 보고 대회’ 후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며 “식사를 마치자 주인께서 초대형 누룽지를 선물로 주셨다”고 썼다.
총선 때 조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전국을 함께 다녔던 조 실장은 이번 총선 성과를 누룽지에 담긴 뜻대로 ‘검찰 정권을 태워버리라’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 2월 창당 선언 직후에 찾은 광주의 식당 사장님도 깜밥(누룽지의 전라도 방언) 케이크에 초를 얹어 선물로 주셨다”며 “두 분이 깜밥을 선물로 주신 의미가 뭘까? 혹시 허접한 검찰 정권도 확 태워서 깜밥을 만들어 버리라는 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강령 1호는 ‘우리는 검찰 개혁을 위해 행동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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