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의 제작자 및 주연 배우 마동석이 개봉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기 시리즈를 공개하기 앞서 자신감 대신 겸손한 태도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에 출연, 및 제작을 맡은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힘을 합치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먼저, 마동석은 '범죄도시4'를 개봉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밝혔다. 그는 "2편 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영화 시장이 매우 어려웠고 천만 영화가 될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돼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3편과 4편을 같이 찍었는데 둘 다 공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번 편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이 목표다. 흥행 결과는 관객분들이 정해주시는 것이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국내에서 사랑받으며 '쌍천만 관객 신화'를 달성했다.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2편과 3편에 이어 스코어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적이 없냐는 질문"에 마동석은 오히려 겸허하게 답했다. 그는 "좌지우지하지 않고 그저 영화를 만들어서 재밌게 보여드리고 싶다. 평가들이 이랬으면, 저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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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동석은 '범죄도시4'에 공을 들인 흔적에 대해 짚어내기도 했다. 그는 "지루한 것을 싫어하기에 똑같은 아이템이 나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번 편은 많은 이들이 함께 검수를 했다. 20, 30대 젊은 세대들도 불러서 유머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확률적으로 높은 아이템들을 취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마동석의 새로운 활약을 볼 수 있는 '범죄도시4'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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