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구조를 앞세운 대방건설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LH청약플러스 토지 낙찰 결과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지난 11일(목) 약 1,770억원에 달하는 ‘양주옥정 복합용지 복합 1BL’을 최고가 입찰을 통해 낙찰 받았다.
금번 낙찰을 포함해 대방건설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에 이르기까지 6개월 사이 총 약 8,300억원에 달하는 토지(총 4필지)를 낙찰 받았다.
‘양주옥정 복합용지 복합 1BL’은 양주시 옥정동 일대 47,748㎡ 규모의 부지다. 공급 계획상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85㎡ 1,287세대, 전용면적 85㎡ 초과 448세대 등으로 이루어진다. 해당 부지는 7호선 연장(예정)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어 분양 시 성적 또한 우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방건설은 현재까지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1차)’, ‘양주옥정신도시 디에트르 프레스티지(2차)’, ‘양주옥정신도시 디에트르 에듀포레(3차)’ 등 양주옥정신도시에만 약 4,500가구를 공급했다. 여기에 보유 중인 ‘양주옥정신도시 중심상업용지(중상1BL)’에 새롭게 낙찰 받은 토지까지 모두 공급이 이루어질 경우 7,500여 세대에 이르는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게 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업계 평균 부채비율인 111.43%(조달청 2022년도 말 기준 경영상태 평균비율 공고)에 비해 불황 속에서도 부채비율 40%대를 기록하며 우수한 재무관리 능력을 입증했다”며 “탄탄한 자금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낙찰 행보로 불황을 뚫고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방건설은 오는 5월 총 2,512세대에 달하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를 비롯해 이후 성남금토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의왕월암지구, 의왕고천지구 등에 분양을 진행해 2024년에 총 8,000여가구에 달하는 공동주택(아파트 기준)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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