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올 상반기 산업단지 2곳이 준공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파평면과 문산읍 일대에 지어지는 산단 2곳의 면적은 총 72만㎡(22만 평) 규모로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파평면에 위치한 파주콘텐츠월드 일반산단은 약 59만㎡(18만 평) 규모로, 전자·전기제조업종 등 첨단산업과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등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업종 계획이 수립돼 있다.
현재 산단 공사가 완료돼 준공인가를 위해 점검하고 있으며, 5월 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파주콘텐츠월드 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55개 업체의 입주가 가능함에 따라 3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돼 파주 북부 지역인 파평면의 지역 경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12만㎡ 규모의 파주스튜디오시티 일반산단도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산읍 내포리에 위치한 파주스튜디오시티 일반산단은 2014년에 산업단지계획 최초 승인 시에는 제조업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입주 수요의 변화 등에 따라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을 위한 업종으로 변경 계획돼 방송·영화·미술 기업과 계열사 등 대규모 방송통신시설이 들어서 최첨단 스튜디오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건실한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며 “파주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사명감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에는 현재 총 17개(884만㎡)의 산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6곳의 산단이 조성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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