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초중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과학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과학기술과 다양한 직업을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초중학생 과정은 코딩을 설계하고 로봇을 조립하며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의 호응도가 높아 학급도 40개에서 60개로 늘렸다.
고등학생 과정은 ‘고등진로 탐색교실’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공계 학과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세계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자동차 자율주행의 현직 개발자가 특강에 나서 학과 선택, 취업 준비 등 생생한 진로 로드맵을 제시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학생들이 창의력과 과학 역량을 기르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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