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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I, 오는 2027년 데뷔 앞둔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 기술 전시

무음극 구조를 통해 에너지 밀도 개선

2027년 출시, 배터리 시장 승부수 예고

삼성 SDI는 전고체 배터리 및 다양한 기술을 전시했다. 김학수 기자




삼성 SDI가 EVS37에 참가해 새롭게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와 그 주요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 전시된 삼성 SDI의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는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삼성 SDI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술적인 구성에 있어서 이미 기존의 배터리보다 우수한 전력 밀도 및 충전 속도가 예상되지만 삼성 SDI는 보다 뛰어난 ‘성능’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음극 구조의 삼성 SDI의 전고체 배터리. 김학수 기자


특히 일반적인 전고체 배터리들과 달리 ‘리튬’으로 제작된 음극재를 제거하고, 보다 우수한 에너지 밀도를 구현 가능한 ‘무음극’ 기술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음극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900Wh/L)를 구현하며 나아가 ‘배터리’ 자체의 내구성, 즉 ‘배터리의 수명’에서도 대대적인 개선 등을 예고했다.



무음극 구조로 경쟁사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예고했다. 김학수 기자


삼성 SDI는 현재 프로토 샘픔을 생산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부터 양산 사양의 샘플 및 실증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미 오는 2027년, 삼성 SDI의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할 전기차 역시 ‘낙점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장을 찾은 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 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오는 2027년 데뷔한다. 김학수 기자


삼성 SDI는 전고체 배터리 외에도 다채로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는 초급속 충전 기술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폐배터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20년의 수명을 보장할 수 있는 초장수명 배터리 기술 등을 확보해 ‘배터리’ 시장에서의 고지를 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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