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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전 수주 경쟁력 높인 대우건설…국내 건설사 최초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받아

26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백정완(왼쪽) 대우건설 대표와 서정욱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TUV SUD Korea) 대표가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으며 해외 원전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ÜV SÜD)가 발급한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ITNS)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원자력 안전 문화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으며,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과 의사결정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도 강조한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1991년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인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하여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사업을 완료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서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ISO 19443의 인증 취득을 통해 원자력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관련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대우건설의 뛰어난 원자력 사업 안전·품질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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