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등이 예상 밖의 인기로 인해 파키스탄에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파키스탄의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다.
25일(현지 시간) 타임즈오브인디아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파키스탄에서 올해 조립된 휴대폰이 출시 직후 수요가 급증했다”며 “삼성의 나머지 제품군보다도 가격이 비싼 갤럭시S24 울트라 등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갤럭시 S24 품귀 현상은 파키스탄 부유층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파키스탄 부유층 사이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키스탄은 휴대폰 사용자가 1억9200만명에 달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파키스탄에서는 저렴한 모델들이 주를 이룬다. 갤럭시 S24 울트라 등 제조사 측은 이메일을 통해 “삼성전자는 파키스탄의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곧 판매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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