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의 프랜차이즈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나흘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벌써부터 ‘천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후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단숨에 300만명도 넘어선 것이다. 전날까지 '범죄도시 4'의 누적 관객 수는 198만6000여명이었다. 이날 하루에만 100만명을 훌쩍 넘는 관객을 모은 셈이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300만명을 돌파한 건 할리우드 판타지 '웡카'와 장재현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파묘'에 이어 '범죄도시 4'가 세 번째다.
이 중에서도 '범죄도시 4'는 최단기간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든 '범죄도시 3'와 같은 속도다.
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 4'는 개봉 당일 82만여명을 동원했고, 이튿날에는 누적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범죄도시 4'의 예매율은 91.4%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량은 60만여장이다.
일요일인 28일에도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죄도시 4'는 주연배우인 마동석이 기획, 각본, 제작까지 주도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괴력의 형사 마석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극장가에선 '범죄도시 4'가 '범죄도시 2'(1천269만명)와 '범죄도시 3'(1068만명)에 이어 천만 영화가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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