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은 올 9월 개막하는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전시행사 중 하나로 한국 도자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국내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와 공개경쟁 무대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 째를 맞는다.
공모전 모집 대상은 한국의 전통미와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현대적 조형이 조화를 이루는 창작품이다.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하지 않은 작품이면 된다. 출품작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을 가진 국내 도예 작가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별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실물 작품 접수는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경기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실물 작품 접수 최소 3일 전에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출품 신청서,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해야 된다. 대상 등 총 36점을 선정해 46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등의 부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비엔날레 기간 중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세계 도자문화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전통 도자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전통 도자의 조형 정신을 바르게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국내 도예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를 주제로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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