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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톡톡]5월 숲, 어린이 힐링놀이터로 재탄생

산림청, 어린이날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자연휴양림, 수목원, 숲체원, 국가정원 등 총 112개소서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신록이 푸르른 5월 전국 숲들이 어린이들의 힐링놀이터로 탈바꿈한다.

산림청은 오는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자연휴양림, 수목원, 숲체원, 국가정원 등 총 112개소의 산림관련 시설에서 다채로운 어린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청태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한 16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어린이 등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목공예체험,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 천일염 삼색 소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하며 5월 5일 당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알숲놀숲’(알파 친구들아! 숲에서 놀자! 숲을 즐기자!) 을 슬로건으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숲과 친숙해지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하는 보물찾기, 광릉숲 자이언트 컬러링 북 만들기 등 숲체험 프로그램과 특별전시회가 진행된다. 국립수목원 또한 어린이날 당일 입장료를 면제한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도 봄꽃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봄꽃 따러 꿀벌체험&가족사진 촬영, 꽃다발 풍선 아트 체험존, 자생식물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세종수목원 특별전시온실에서는 식물의 향을 주제로 ’피노키오의 향기로운 모험‘ 특별전을 비롯해 버블&벌룬쇼, 마술쇼 등 어린이 문화행사를 펼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산림치유원 등 7개 숲체원에서는 목재 딱따구리만들기, 숲밧줄놀이, 야외암벽체험, 버블매직쇼, 숲탐방 오리엔티어링 등 ’어린이날 숲 놀이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 밖에 각 지자체에서도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애니벤져스 캐릭터 퍼레이드‘, 대전 목재문화체험장 ’꿀잼 목재놀이 한마당‘, 대구 달서목재문화관 ’뚝딱뚝딱 열린목공방 체험‘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휴 기간동안 가까운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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