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23분 부산 동구 초량동 한 목욕탕 4층 찜질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4층 황토방 내부 전열기에서 발화해 전열기 2대와 구조물 일부를 태우고 17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손님 50여 명이 대피하고 연기를 흡입한 20대 남녀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찜질방 내부 전열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오는 29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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