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를 지향하는 마세라티(Maserati)가 브랜드의 새로운 전환을 알리며, 전기차 시장을 위한 럭셔리 오픈톱 스포츠카,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마세라티의 DNA와 전기차, 기술, 그리고 오픈 톱 에어링의 모든 매력을 집약한 차량으로 모든 부분에서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다.
특히 마세라티 고유의 큼직한 삼지창 엠블럼과 날렵하면서도 롱-노즈, 숏-데크 구조의 차체의 형태, 그리고 화려한 디테일 등은 럭셔리 오픈톱 GT 모델의 감성을 능숙히 드러낸다.
더불어 깔끔한 소프트 톱 시스템은 일상 속에서 보다 쾌적인 주행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최고 50km/h에서도 작동이 가능하고 개폐 시간에는 14초의 시간을 요구한다.
실내 역시 새롭게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과 최신 기술의 도입을 예고하는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 시선을 집중시키며 브랜드 최신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내 눈길을 끈다.
또한 브러시드 알루미늄 패들 시프터가 있는 스티어링과 넥워머, 지포스 미터, 스톱워치 디스플레이, ‘소나스 파베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등이 차량 가치를 높인다.
성능 역시 눈길을 끈다. 300kW에 이르는 강력한 전기 모터 세 개를 묶어 구동계의 중심을 잡았고, 이를 통해 560kW(환산 시 약 750마력)에 이르는 성능을 손쉽게 발휘한다.
여기에 피크 출력은 무려 610kW, 환산 시 818마력에 이르며 ‘하이엔드 퍼포먼스 EV’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참고로 최대 토크는 137.7kg.m에 이른다. 구동계는 AWD로 구성된다.
정지 상태에서 단 2.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한다. 최고 속도는 290km/h에 이르며 주행거리는 419~447km(WLTP 기준)에 이른다. 여기에 270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마세라티는 오는 2024년 4분기에 공식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국내에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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