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현지시간 4월 28일 저녁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유 시장의 이번 시안 방문은 중국의 방대한 단체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고자 마련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 유치활동으로 약 8만 명의 단체관광객 유치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 인천시장은 시안시와 우호협력을 강화하고자 팡 훙 웨이 시안시 위원회 서기와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관광객 유치 등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안은 역사적으로도 중국의 중심지로서 인천에도 ‘능허대’라는 곳에서 삼국시대부터 중국과 교류가 이뤄졌던 역사적 인연을 보유하고 있다”며 “역사, 문화관광, 물류거점, 첨단산업 등 인천과의 공통점이 많은 만큼 협력사업 발굴 가능성 높아 향후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한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안은 중국 산시성의 성도로서 중국의 가장 오래된 문명발생지이자 역사의 중심지인 만큼 역사문화와 관련된 관광산업이 매우 발달한 곳이다. 중국과 유럽, 중앙아시아, 서아시아를 잇는 횡단 열차 운행 등 물류산업도 발달해 삼성반도체와 같은 정보통신(IT) 전자 기업을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한 중국 서북지역 최고 중심도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