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시장은 2022년 196조 원 규모, 국내총생산의 9.8%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2018년 141조 원 대비 39% 증가했다. 조달업체수는 2018년 40만 915개사에서 2023년 57만 2118개사로 42.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은 정보부족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호남권 최대 경제단체 광주상공회의소가 나섰다.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30일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공공조달 실무교육을 마련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상공회의는 전자입찰과 다수공급자계약에 대한 활용 및 이해도 제고를 통해 경기침체로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공공·민간 입찰에 대한 낙찰률과 공공조달 납품기회를 높여 매출증대에 기여하기 이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날 교육은 광주지역 기업체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전자입찰 실무교육, 2부 다수공급자계약 실무교육,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010년부터 중소기업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 사업과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6000여개 기업이 약 1조 원 규모의 낙찰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납품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매출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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