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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채 해병 특검법, 21대 국회 마지막 의무”

“국민의힘은 윤석열 방탄에만 몰두”

“특검이 민심 수용 바로미터 될 것”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조국혁신당은 1일 “채 해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 그리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양곡관리법, 민주유공자법 등 주요 법안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꼭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와 신장식·정춘생 당선인 등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국회의장은 2월 본회의를 열어 총선 민심에 답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국민은 지난 총선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채 해병 특검법을 비롯한 정치 현안과 시급한 민생입법에 대해 21대 국회가 그 소임을 다하라고 명령했다”며 “그럼에도 여당은 ‘여야 합의 없는 본회의는 안 된다’며 윤석열 정권 방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선 민심의 요체는 검찰독재로 점철된 윤석열 정권 2년을 심판하고 국회가 이를 시급히 바로 잡아달라는 것”이라며 “채 해병 순직 수사 외압 사건을 특검 수사를 통해 밝히는 것은 총선 민심 수용 여부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진표 의장은 5월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검찰 독재에 의해 공격당하고 능멸당한 21대 국회를 이대로 끝낸다면 이것은 의정사에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대적인 국정기조 쇄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야권의 본진으로서 지혜롭고 책임감 있게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조국혁신당도 모든 역량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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