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 소속 공무원이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 기후에너지과에 근무 중인 양현덕(공업 6급) 부팀장은 지난 달 3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132회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자격 시험에 고양시 최초로 합격했다. 건축전기설비기술사는 전기설비의 설계에서 시공·감리 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과학기술전문가로서 엄격한 자격 검증을 거쳐야만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국가 기술 최고 자격증이다.
한국철도공사를 거쳐 지난 2007년 공직에 입문해 현재 기후에너지과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 탄소 중립 도시 조성 분야 업무를 맡고 있는 양 부팀장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평일 새벽과 주말에 틈틈이 공부에 매진, 필기와 면접 모두 합격하며 동료 직원들의 귀감이 됐다.
양 부팀장은 “앞으로도 전기 분야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연구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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