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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에 나온 풍선집 ·오르세 시계탑에 숙박하세요"

에어비앤비, 컬처 아이콘 11곳 공개

애니메이션 ‘업’에 나온 풍선 달린 집. 사진 제공=에어비앤비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의 시계탑에 마련된 객실. 사진 제공=에어비앤비


숙박공유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가 애니메이션 ‘업’에 나온 풍선 달린 집,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의 시계탑 등 특별한 곳에서 숙박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컬처 아이콘’을 공개했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에서 연중 상시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비앤비 코리아는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개된 컬처 아이콘은 11곳으로 이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업’(Up) 속의 집이다. 영화에서 집은 풍선에 매달려 하늘을 날아간 것으로 묘사됐다. 에어비앤비는 이 집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 미국 뉴멕시코 아비퀴우에 그대로 본따 직접 건설했다. 애니메이션에서처럼 이 집에는 풍선 8000여 개가 달려 있고 공중에 떠오를 수 있게 만들었다. 마블 애니메이션 ‘엑스맨’의 주요 무대인 ‘엑스맨션’도 미국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에 구현됐다.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오르세 미술관의 시계탑은 초호화 객실로 변신했다. 이곳에 투숙하는 숙박객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미술관 옥상 테라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팝스타 도자캣의 프라이빗한 콘서트, 영화배우 겸 코미디언 케빈 하트·인도 발리우드 스타 잔비 카푸르와 함께하는 숙소·문화 체험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꿈 같은 애니메이션이 현실화되는 특별한 경험을 에어비앤비에서 드릴 수 있는 것”이라며 “이전에 해오던 일회성 캠페인을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오래 제공하고 싶어 컬처 아이콘으로 연중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컬처 아이콘은 에어비앤비 애플리케이션에서 단독 카테고리로 소개된다. 아이콘에 포함된 숙박이나 체험은 대부분 무료다. 유료인 경우에도 요금이 한 사람당 미화 100달러(약 13만8000원)를 넘지 않는다. 콘텐츠당 투숙객은 20팀 정도 모집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 코리아 측은 “업하우스, 엑스멘션의 경우 20팀 투숙객을 모객할 것”이라며 “오르세미술관의 투숙만 파리올림픽 개막식 당일 한팀 모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에어비앤비는 함께 여행을 가는 일행과 쉽게 여행 계획을 세우도록 위시리스트를 공유하고 일행이 호스트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탭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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