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2대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7명의 인선을 완료하고 3일 시청 의전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부산형 자치경찰분야 정책수립과 추진 등을 총괄하고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부산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제2대 자치경찰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5월2일까지 3년간이다.
시는 제2대 자치경찰위원장으로 김철준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경찰대학교 3기로 28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며 해운대·금정경찰서장, 부산경찰청 차장 등의 직위를 역임했다.
재직 시 생활안전, 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분야를 포함한 부산경찰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자치경찰위원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 6명은 이상준 변호사·정민혜 인권 전문 변호사(시의회 추천), 박영인 전 창진초등학교 교장(시교육감 추천), 김선옥 변호사(국가경찰위원회 추천), 박은희 변호사·김성식 전 부산경찰청 경무과장(위원추천위원회 추천)이다.
제2대 위원회는 조만간 제1회 회의를 개최해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임하는 상임위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산자치경찰이 될 수 있도록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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