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고금리로 인한 주택 경기 침체와 PF 부실 등 건설업체의 자금난이 늘어나면서 부동산수요자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하고, 대출을 갚지 못하는 부동산·건설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 평가정보가 고지한 '시도별 부동산·건설업 대출 현황'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PF 대출이 포함된 부동산 업종 대출 잔액은 385조3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302조7천300억원)과 비교하면 2년 사이 27.3%의 수치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의 부동산·건설 업종의 대출 부실이 더 심했다. 지난해 말 비수도권 부동산업의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은 2.17%로 수도권(1.56%)보다 높았다. 건설업의 경우, 비수도권(1.99%)의 연체율이 수도권(1.27%)보다 높았고, 제주(3.70%)·대구(3.55%)·울산(3.35%)·경남(3.15%) 등은 3%대의 연체율을 보였다.
이렇듯 비수도권 시장에서 사업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진 가운데, 올해 4월 국내 부동산 신탁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한 ‘대한토지신탁’이 경남 양산에 공급하는 단지가 있어 화제다. 바로 금호건설이 경남 양산 중부동 일원에 공급하는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4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237가구로 구성됐다.
신탁사 중에서도 특히 안정적인 재정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 대한토지신탁은 탄탄한 재정과 차질 없는 준공 진행으로 높은 신뢰도를 쌓는 곳이다. 여기에 최고급 주상복합의 대명사로 불리는 금호건설의 브랜드 ‘리첸시아’가 만나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금호 리첸시아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한남더힐’, ‘건대 스타시티’, ‘여의도 리첸시아’ 등 차별화된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양산에서 가장 높은 지상 44층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탁 트인 조망권을 갖췄다. 근린생활시설이 저층부에 자리하며, 4?5층에는 단지 내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같은 운동시설부터 멀티라운지, 멀티룸, 비즈니스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주거 편의성도 높다.
특히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전용률이 작은 것이 평균이지만,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특화된 설계로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전용률이다. 양산 내 주상복합 아파트 평균 전용률은 70%~73% 수준인데,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74%~75%로 개방감을 위한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며 세대 내부는 선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4베이 판상형,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하고, 드레스룸, 알파룸, 대형 팬트리, 다용도실 등 넉넉한 수납 공간도 마련했다.
단지는 분양가 부담까지 적다.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1,70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99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