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2018년 코스닥 시장 입성 이후 처음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우량기업부에 선정되었다.”며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건전성이 탁월하고, 최근 3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액 경신과 꾸준한 이익률 상승 등 우수한 경영실적을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법인의 규모와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상장사를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 등 4개 소속부로 분류해 관리한다. 특히, 우량기업으로 인정받으면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져 일반적으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량기업부 지정 기준은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이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면서 자본잠식이 없으며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5% 이상이거나 순이익 평균 3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 500억원 이상이라는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내부를 엑스레이로 촬영, 분석하여 불량을 찾아내는 검사장비를 만든다. 국내 배터리 3사 및 스웨덴 노스볼트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정밀 광학 기술 및 AI?SW 솔루션 기술로 시장에서 대체 불가한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최근에는 주요 고객사 46파이 원통형 및 LFP 배터리에 검사장비 채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노메트리 이갑수 대표는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에도 주요 고객사들의 해외공장 캐파증설 및 기존 양산라인 고도화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물검사, 3D-CT검사 등 신규 검사항목이 늘어나면서 꾸준한 실적 성장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외적 성장뿐 아니라 R&D 경쟁력 강화와 철저한 QCD(품질·비용·납기) 시스템 구축, 기업가치 제고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 및 주주로부터 인정받는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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