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해 산단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산단에 입주할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전시는 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글로벌시스템 등 국내 유망기업 7개사와 919억 원 규모 투자 및 2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 글로벌시스템스 박승국 대표, 넥스윌 서원기 대표,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 김상배 회장, 디엔에프신소재 김현기 대표, 에스제이 김명운 대표, 케이이알 김민표 상무, 플레토로보틱스 박노섭 대표가 참석했다.
먼저 유성구 장대산단에는 전자전, AESA 레이다 시험장비 등 통신 전문업체인 넥스윌과 방산무기체계 분야 전자파 연구개발 기업 케이이알, 커피 로봇시스템 전문 개발 생산업체인 플레토로보틱스가 이전 및 신설 투자한다.
유성구 신성산단에는 군사용 다기능 감시카메라를 연구개발 생산하는 글로벌시스템스이 투자하게 되며 서구 평촌산단에는 디자인 및 인쇄 전문업체인 대한문화체육교육협회가 이전 투자 계획을 결정했다.
5G 광통신소자(광트랜시버) 연구개발 업체인 에스제이가 대덕구 대전산단에 이전 투자하고 유성구 둔곡산단에는 태양광 컬러 유리 속 코팅액(BIPV) 연구개발 업체 디엔에프신소재가 이전투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여전히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대전시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대전에 투자하는 기업에 공급할 535만 평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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