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고장’으로 유명한 대구에서 지자체가 주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떡볶이 축제가 열린다.
대구 북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일부터 이틀 간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DGB대구은행파크 일대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행사장 규모는 지난해 1만6600㎡ 보다60%가량 늘어난 2만7000㎡로 역대 최대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어린이날 떡페(떡볶이 페스티벌) 어때?’로, 떡볶이 업체 30곳이 참여하고 푸드트럭 8개, 식음부스 9개까지 총 47개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해피치즈스마일, 신참떡볶이, 스쿨푸드, 역전빨간어묵 등이 다양한 메뉴로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는다.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볼풀장, 가상현실(VR) 열차, 말랑이 뽀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히 떡볶이의 변천사가 주제인 '떡페 테마존'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가래떡 만들기 체험, 궁중 떡볶이 코너, 세계 다양한 재료로 떡볶이를 만드는 글로벌 토핑존 등 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궁중 떡볶이는 대구 출신 배우인 손예진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방송 프로그램 히든싱어 출신 이신, 노라조 등의 무대도 첫날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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