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실패한 것과 관련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3일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22대 국회가 열리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의 책임을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토록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 엑스포 유치 최종 결과물은 참혹한 실패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업사원이라 그랬는데 영업에 실패하고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그런 영업사원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반문하며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한 외교를 한 것이 아니라 해외여행, 명품 쇼핑을 다녔다고 보여주는 그 결과 아니냐”고 따졌다.
조 대표는 “패인을 명확히 알아야 엑스포에 재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에게 상실감과 고통을 안긴 책임, 5500억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한 책임, 마실 가듯 해외 순방을 했지만 빈손으로 돌아온 책임, 박빙이라며 여론을 호도하고 국민께 거짓 보고를 한 책임, 유치 실패 책임자의 총선 출마를 허락한 책임, 그 모든 책임을 국회에서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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