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의장이 되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차기 국회의장 후보들의 언급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고 우리 의회 역사를 보면 그런 소리를 한 사람 스스로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장은 5일 방송 인터뷰에서 2002년 정치 개혁 때 국회의장이 당적을 갖지 않도록 했다고 소개하면서 “편파적 역할을 하면 그 의장은 꼭두각시에 불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대 야당의 국회의장 후보들이 몰염치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상식과 원칙을 지켜야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최소 32개의 오류를 범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지적했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은 아마도 돈(분담금)을 거의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CNN은 “한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더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가 오류투성이 주장으로 한국의 분담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데 대해 우리 정부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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