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산하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이탈리아 국제문제연구소(IAI)와 한-주요7개국(G7) 협력포럼을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24년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포럼으로, 한국과 G7회원국의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외교안보, 경제안보, 과학기술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자 마련된 행사"라고 7일 설명했다.
한국 대표단으로는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신각수 전 주일대사 등이, G7 회원국 대표단으로는 라이너 루돌프 뮌헨안보회의 부의장, 피에로 파시노 이탈리아 전 대외무역부 장관, 페르디난도 넬리 펠로치 IAI 회장 등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한-G7 국제안보 융합, 한-G7 과학기술협력, G7플러스 인도태평양 다차원적 안보협력 등을 주제로 한국과 G7 회원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G7 국가의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찾고 각국의 정책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의 역할이 G7 국가들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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