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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일본군 위안부 문제' 청소년 작품공모전 개최

5월 8일~6월 28일까지 접수

영상·음악 및 미술·디자인 두 분야 진행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분쟁 상황에서의 폭력과 인권·평화’를 주제로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작품공모전’ 을 개최한다.

2014년 첫 실시 이후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해당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초·중·고·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를 원하는 청소년은 이달 8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공모는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두 분야로 진행된다. 영상·음악 분야에는 연주, 창작곡(노래, 동요), 뮤지컬, 춤(무용), 자체 제작 영상(뮤직비디오, 음악드라마, 숏폼, 영상편지) 등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을, 미술·디자인 분야에는 디자인, 손그림, 공예, 만화, 일러스트, 포스터, 캘리그라피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주제를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총 24점을 선정하여 국무총리상(2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2점), 여성가족부 장관상(20점)을 수여하며 소정의 상금도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고 수상작은 별도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요강 및 전년도 수상작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방법 등 추가적인 문의사항은 공모전 사무국 유선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권과 존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피해자 명예와 존엄회복을 위한 기념사업과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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