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출렁다리 및 스카이워크 시설물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정과 개선이 필요한 100건에 대해 조치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 북부안전특별점검단, 안전관리자문위원, 시군 등과 함께 용문산 출렁다리 등 도내 설치된 출렁다리 25개소와 스카이워크 3개소 등 총 28개소를 중점 점검했다.
가장 많이 지적되었던 것은 시설물 강재 부분의 부식 발생이었다. 전체 시정 요구 사항의 23%(14건)가 지적을 받았다. 다음으로 CCTV와 확성기 미설치, 안내표지판 미설치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도는 사안에 따라 60건에 대해 시정 요구, 40건에 대해선 개선 권고 조치했다. 이후에도 후속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신속한 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병태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출렁다리 및 스카이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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