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우수한 실력으로 무장한 클럽 및 동호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을 소개하는 <우리 동호회 최고> 코너를 운영합니다. 명문 클럽 및 동호회를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자기소개와 클럽 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AMPG(대구농업마이스터고 동문 파크골프)클럽의 3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인석입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22대 총동창회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AMPG클럽은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의 동문 25명이 2019년 7월 8일 창단한 ‘명문’ 클럽입니다. 정영식 전 경북대 정외과 교수, 46기 이술화, 48회 이규수 동문 등 원로 동문부터 75회 동문까지 37년에 걸친 선후배가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 클럽의 장점을 소개해주세요.
◇ 튼튼한 네트워크가 우리 클럽의 장점입니다. AMPG클럽은 노련한 경륜이 있는 국회의원, 군수, 시·구의원부터 사업가, 예술체육인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농자천하지대본(농사는 하늘 아래 사는 모든 사람에게 근본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다)’ 정신으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합니다. 또 동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것은 물론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 클럽 회원들을 자랑해주세요.
◇ AMPG클럽 회원들은 내로라하는 파크골프 경험을 자랑합니다. 55회 장기현 동문은 대구시장배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우승했습니다. 50회 동문인 이성우 청송문화원 원장은 청송군에 파크골프장을 건립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AMPG 초대 회장인 53회 장근주 동문은 대구광역시 파크골프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 대회에서 세 번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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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크골프의 매력은.
◇ 파크골프는 세가지 매력이 있습니다. 먼저 접근성이 좋습니다. 파크골프는 골프채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도심에도 파크골프 구장 및 시설이 많아 굳이 외곽으로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로 비용이 저렴합니다. 파크골프는 T샷, 세컨샷, 서드샷, 퍼팅까지 골프채 하나로 칠 수 있어 장비 구입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로 걷기 운동이 됩니다. 구장이 넓어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필드 골프와 달리 걸어서 필드를 이동할 수 있어 체력 증진에 좋습니다.
-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 대구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에는 간혹 포대 그린이 보입니다. 포대 그린은 다른 장소보다 그린이 위로 솟아 있다 보니 공이 이리저리 굴러다닙니다. 공이 흘러내리면 경기가 지연돼 다음 팀에게 시간 지연 등 불편을 줍니다. 타수를 정확히 세기 힘들어서 게임에 참여한 선수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파크골프 경기를 열정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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