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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테슬라에 오토파일럿 데이터 요구…미제출시 벌금 1800억

테슬라, 관련 사고 보고되자 지난해 리콜

리콜 이후에 사고 보고돼…결함으로 결론

미국 캘리포니아 부에나 파크의 전시장에 전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슬라는 지난해 2024년형 사이버트럭 3878대에 대한 리콜을 단행했다. AP연합뉴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에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리콜 데이터 제출을 요구하고, 제출하지 않을 경우 거액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통지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NHTSA는 지난 6일 테슬라에 7월 1일까지 오토파일럿 운전자 지원시스템 업데이트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통지문을 발송했다. NHTSA는 테슬라가 기한 내 답변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최대 1억 3580만 달러(약 1842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지는 지난해 12월 테슬라의 자발적 소프트웨어 리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테슬라는 운전자가 오토파일럿의 일부인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및 자동 조향과 같은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는데 사용되는 운전자 참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리콜을 단행했다.



NHTSA는 테슬라의 리콜 이후 최소 20대의 차량이 오토파일럿 운전자 지원시스템 사용 중 사고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NHTSA는 테슬라 전기차 사고에 연루된 운전자가 운전에 충분히 개입하지 않았으며, 자동 핸들링 기능을 작동했을 때 오토파일럿이 제공하는 경고는 운전자가 주위를 기울이도록 적절하게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결론내렸다.

NHTSA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이후 전기차 제조업체로부터 상세한 충돌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오토파일럿 차량에 저장되거나 회사가 보관하는 데이터 및 동영상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안전 결함 판별 의사 결정, 인적 요소 고려 사항을 포함한 작업 설계 및 테스트에 대한 접근 방식 등의 기록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3.76% 하락한 177.81 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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