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039130)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1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85%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1% 증가한 18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42억원으로 157% 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여행 가는 여행객들이 많은 데다가 고가 패키지 판매 비중이 고객 수 기준 28%를 차지한 데 따라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작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58만 명이었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30% 늘었다. 1분기 패키지 지역 비중을 보면 동남아시아가 53%로 절반을 넘었고 일본이 27%, 중국이 7%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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