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035250)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59억 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84억 원으로 2.9% 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9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카지노 매출액은 316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3% 증가했다. 매출액과 달리 카지노 입장객은 3.2% 줄어든 60만4603명을 기록했다.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늘어난 522억 원에 그쳤다. 콘도와 스키를 제외하고 주요 사업들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골프가 79.5%로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호텔은 5.7%, 워터월드 4.5% 줄었다.
강원랜드 측은 “탄광문화관광공원을 조성하고 게임기구를 확충하는 등에 올해 116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중 올해 1분기 239억 원이 집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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