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용준 ‘욘사마’의 인기에 힘입어 2000년대 초반 일본인 관광객을 끌어 모았던 강원도가 당시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한다. ‘욘사마’의 인기로 인해 드라마 촬영 장소가 인기 관광지가 돼 일본 내 한류 팬들 사이에서는 드라마 촬영지였던 춘천이 서울보다 더 가고 싶은 장소로 꼽히기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 등은 8∼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 웰니스 투어리즘 엑스포'에 참가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강원 웰니스 관광 홍보 세일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세일즈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정선군 및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게 된다.
도와 시군은 K-컬처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일본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강원도의 우수한 웰니스·숨겨진 관광지, 먹거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도에서는 MZ세대를 주 타깃으로 하는 일본의 HIS여행사, 시니어 및 가족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하는 요미우리 여행사를 웰니스 파트너 여행사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일본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엑스포에서는 사상체질 등 다양한 체험 공간 운영을 통해 강원 웰니스 관광과 한류, 동계 관광상품, 축제 등 다양한 강원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체류형 강원 관광 상품 개발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일본 국제 웰니스 엑스포 참가를 통해 강원 관광의 매력을 보다 많은 일본 관광객에게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웰니스 관광 상품소개를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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