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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통한 유해 외래종 유입 방지한다

연 2회 유관기관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수입 공 ‘컨’ 실태조사 시행

수입 공 컨테이너로 붉은불개미 등 유해 외래생물 유입 우려 해

유해 외래생물 유입 합동조사반이 인천항 수입 공컨테이너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 방문해 외래 유해종 유입 사전 방지를 위한 ‘2024년 상반기 수입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IPA는 수입 공 컨테이너가 붉은불개미와 같은 유해 외래생물 유입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고자 연 2회 유관기관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수입 공 ‘컨’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인천항을 통해 해외에서 수입·양하 돼 야적장으로 반출하기 전 상태의 공 컨테이너가 대상이다.



주관인 IPA를 포함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인천본부세관·농림축산검역본부·한강유역환경청·국립생태원 등 총 6개 기관이 합동조사반으로 참여한다.

합동조사반은 공 ‘컨’ 간이검사 매뉴얼 체크리스트에 따라 공 컨테이너의 실내‧외 파손, 폐기물 잔존과 같은 불량 여부를 육안 검사하고, 컨테이너 내 생물‧사체를 채취한 후 국립생태원의 동정을 거쳐 유해종 여부를 판단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유해종 유입 차단을 위해 수입 공 컨테이너 관리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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