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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김용태 합류

당연직 정책위의장엔 정점식, 사무총장 성일종

황우여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을 비대위원으로 내정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에는 친윤(윤석열)계 정점식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는 성일종 의원이 임명됐다.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로 배준영 의원을 지명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하며 “먼저 현재 시급한 현안인 민생 안정을 위한 일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경험을 갖춘 능력 있고, 당 내외 소통이 가능한 인사들로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를 임명했다”며 “수도권·충청·강원도 등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으로 인사들을 구성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비대위원은 상임전국위원회 추인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 비대위는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까지 활동하며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과 전당대회 경선 규칙 결정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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