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굿네이버스로부터 '사랑의 장학금' 5억 원을 기탁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기탁식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리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기탁금은 계층 학생 1543명에게 1인당 40만 원을 지급하는 '희망장학금' 사업과 주말 조식 지원 사업, 위기 가정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과 굿네이버스는 2015년 '따뜻한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해왔다.
김 사무총장은 "올해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경제적으로 소외된 학생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복지에 매년 힘써주시는 굿네이버스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꿈을 위해 교육청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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