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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탄천 태평광장 주변은 메밀꽃 천지

18일 전후로 만개…5월 한달 꽃의 정취 즐길 수 있어

탄천 메밀꽃. 사진 제공 = 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탄천 내 유해식물 번식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탄천 태평광장 주변 녹지대에 뿌린 70㎏ 분량의 메밀 씨앗이 자라 메밀꽃 군락을 이루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5950㎡(약 1800평)에 이르는 탄천 메밀꽃밭은 하얀 눈꽃이 내려앉은 듯한 아름다운 풍경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이를 사진에 담아가려는 시민 발길이 줄 잇고 있다. 메밀꽃은 18일을 전후로 만개해 이달 말일까지는 새하얀 메밀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천 메밀꽃밭 조성과 함께 밀과 보리를 파종해 다음 달 추수 때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수확 체험 행사를 열 것”이라면서 “탄천 녹지대에 다양한 계절 꽃 단지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 속 힐링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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