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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능력 높이고, 사망률 낮추고'…가천대 길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심장 치료와 병행해 운동능력 등에서 재활 필요한 환자 대상

재활치료도 새롭게 시행하면서 환자들 건강한 일상복귀 도와

심장호흡재활센터 의료진이 운동 치료 중인 심장질환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심혈관질환 환자의 운동 능력을 향상하도록 심장호흡재활센터(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기존에 시행하던 호흡재활 치료는 물론, 심혈관 질환 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재활치료도 새롭게 시행하면서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복귀를 돕는다.

심혈관질환은 오랜 세월에 거쳐 서서히 진행돼 온 만성 전신 혈관 질환이다. 임상적으로 급하게 나타나 수술, 시술로 급성기 치료를 잘 마치더라도 만성 혈관질환 상태를 여전히 가지고 퇴원하게 된다. 퇴원 이후에도 일상에서 만성의 혈관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 및 이로 인한 사망률 또한 높아지게 된다.



심장재활치료는 심장병으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환자를 건강한 생활로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다. 급성관상동맥질환이나 심부전, 심장이식 수술 대기 환자, 관상동맥우회술, 판막 및 좌심실보조장치, 심장이식과 같은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의 심장 치료와 병행해 운동능력 등에서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대상이다.

센터는 재활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물리치료사, 간호사가 한 팀이 돼 환자에게 맞춤형 처방을 시행한다. 환자의 심폐지구력 및 1RM(한 번에 최대 노력으로 중량의 저항에 대항해 발휘할 수 있는 근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시행하고, 러닝머신, 고정식 자전거 등의 유산소 운동, 유연성·근력운동 치료를 시행한다. 운동 중에는 카디악 텔레메트리(Cardiac Telemetry)를 이용해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산소 포화도 등을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해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사고를 예방한다.

유명은 재활의학과 교수는 “운동 횟수와 강도 등은 환자의 위험도 계층화 작업에서 결정하며, 최종적으로는 가정에서도 재활 프로그램을 이행하게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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