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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없는 지하철 어땠나요?"…4호선 이어 '7호선'도 출근길에 도입

사진 제공 = 서울교통공사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의자 없는 열차를 시범 운행한다. 의자 없는 열차는 올 초부터 혼잡도 150%를 초과하는 서울지하철 4호선 1개 편성에 시범 운행 중이다.

이번 시범 운행 차량에서는 객실 내 의자가 없어진 공간이 다소 썰렁한 느낌을 준다는 4호선 이용 승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7호선을 타고 즐기는 서울 여행’을 주제로 열차 내부에 디자인(랩핑)을 적용했다.

15일 서울교통공사는 출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16일 출근길부터 지하철 7호선 열차 1개 편성의 1칸을 의자 없는 열차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열차 증회 등 혼잡도 특별관리대책 추진 이후에도 여전히 150% 이상의 혼잡도를 보이는 지하철 4·7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한 단기 대책으로 마련했다.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용하는 교통약자용 12석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지대, 손잡이, 등받이 등 안전설비를 보강했다. 안내방송, 전동차 출입문 안내 스티커 부착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운행 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철 7호선에 직원이 직접 탑승해 안전을 꼼꼼히 살피고, 시범 열차 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에 대한 효과성 검증을 마친 후 다른 노선으로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4호선에 더해 7호선 시범 운행을 통해 객실의자 제거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이번 7호선 객실의자 제거 열차 시범 운행은 열차 혼잡도 개선을 위한 단기 대책의 일환이다”라며 “열차 혼잡도 완화를 위해 열차 증회 운행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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