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1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파크골프장에서 ‘대한민국 파크골프 보급 20주년 기념 서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한국파크골프협회는 지난 4월 ‘한국형 파크골프의 프로화, 산업화’를 내걸고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국적으로 14만여 명의 회원을 둔 대한파크골프협회나 대한노인체육회 가맹단체인 대한파크골프연맹과는 다른 단체다.
파크골프는 1980년대 초 일본에서 시작됐다. 국내에는 2000년 경남 진주 상락원에 처음 구장이 조성됐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2004년 서울 영등포구 한강파크골프장이 문을 연 것을 국내 파크골프 보급의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국내 파크골프 보급의 경과와 프로파크골프협회 차원의 비전 발표, 파크골프 발전에 기여 및 공헌한 인사에 관한 추모 및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한다.
또, 앞서 예선을 치른 144명과 주최 측 추천 선수 등 총 240명이 대회를 치른다.
남녀 1등 우승자에는 175만 원 상당의 미즈노 파크골프 클럽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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