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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회복 신호? 아파트 거래량 '깜짝 반등' 1분기 23% 증가↑

아파트 거래량 23% 증가

오피스텔·빌라도 회복세

상가 등 非주택은 침체기





지난해 2분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이 올해 1분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파트와 상가 등 유형별로 회복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2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5만 7204건으로 전 분기(23만 4312건) 대비 9.8% 증가했다. 전년 동기(24만 4252건)와 비교해도 5.3% 늘었다. 거래금액도 77조 2065억 원으로 전 분기(68조 5036억 원)보다 12.7% 뛰었다.

유형별로 보면 공장·창고(집합)의 거래가 전 분기 대비 24.7%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어 아파트(23.3%), 토지(4%), 상업·업무용 빌딩(3.7%), 오피스텔(3.3%), 연립·다세대(1%) 등의 순이다. 반면 상가·사무실(5.8%), 단독·다가구(3.3%), 공장·창고 등(일반·1.2%) 등은 거래가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액 기준으로는 아파트(35.4%)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이어 공장·창고 등(집합·23.7%), 오피스텔(9.3%), 공장·창고(일반·7.7%), 상업·업무용 빌딩(7.5%), 연립·다세대(3.2%) 등의 순이다. 상가·사무실은 18.6% 하락했고 토지(12.6%)와 단독·다가구(4.7%)의 거래금액도 낮아졌다.



아파트의 경우 제주와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서울이 9016건으로 전 분기(5834건)대비 54.5% 증가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인천(40.4%), 경기(36.9%) 등의 순이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금액은 9조 8196억 원으로 전 분기(6조 911억 원)보다 61.2% 상승했다.

오피스텔도 1분기 거래량과 거래액이 동반 상승했으나, 지역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전북(119건)과 대구(125건), 강원(102건)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전남(76건)과 세종(28건)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사무실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모두 뒷걸음질쳤다. 충남과 경기, 서울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거래 하락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전남으로 81%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며 “다만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 시장 변화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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