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분양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금리 시대에 더해 뚜렷한 분양가 상승 기조가 맞물리는 등 수요자 부담이 높아진 데 따른다. 이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 가격은 3.3㎡당 563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 480만5,000원 대비 17.24% 상승했다. 1년 사이에 평당 평균 분양가가 급등하며 자금 부담이 커질대로 커진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수요자들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금융 혜택 제공 단지들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당분간 분양가가 내려갈 만한 요인이 없는 만큼 이러한 분양가 상승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어서 수요자들도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신축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 만큼 분양가 관련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의 인기는 꾸준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동문건설이 분양 중인 ‘원주 동문 디 이스트’가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금융 혜택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15층, 11개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동문건설의 ‘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욱 낮춰주기 위해 특별한 금융 혜택도 마련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 무이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은 물론 계약지원 특별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특별 계약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과 향후 이자 납부에 대한 부담을 동시에 낮춘 동문건설의 ‘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 동문건설이 경기 평택시에 공급하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역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07㎡, 총 753세대 규모다.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 분양하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15개동, 1,509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39~59㎡ 53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특히 전용면적 39·49㎡ 타입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일원에 짓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총 3개 단지, 지하 3층 ~ 지상 29층, 37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3,21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1,192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고 대형마트와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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