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빛나는 조선 왕실도자, 광주가 빚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27회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가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대한 막을 내렸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의 동안 열린 행사에는 9만1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광주왕실도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확인했다.
올해는 기존 축제 명칭에서 왕실도자 정통성을 강조한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로 명칭을 바꾼 첫해 답게 광주왕실도자만의 특별한 행사가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3일 열린 2024 광주왕실 국제도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도자기 진상행렬, 도예 명장 워크숍, 국내외 도자 전시, 광주왕실도자 패션쇼, 야간 미디어 파사드, 그리고 오감이 즐거운 도자 체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기존 도자 프로그램 이외에도 어린이날 가족 축제, 음식문화 축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제20회 광주 예술제, 찾아가는 영화관 오! 헐리우드, 곤지암 리버 마켓, 광주왕실도자 버스킹, 왕실문화 체험, 조선왕실 사람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졌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에 찾아와 주신 관람객 여러분들과 원활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예인, 자원봉사자 등 모든 행사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바탕으로 세계 속 K-도자의 대표 도시다운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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